올해 8회를 맞는 서울아트마켓은 2005년 개최 이래 국내외 1만 1천 명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이 방문하였으며, 올해는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우루과이, 독일,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헝가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0여 명의 해외인사 및 국내 1천 3백여 명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공연예술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확장한다. 특히, 매년 특정 권역의 공연예술 현황과 이슈를 집중 조명해 오고 있는 서울아트마켓은 2012년, 동유럽 포커스 학술행사와 쇼케이스를 소개한다. 본 프로그램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4개국의 공동문화기금인 ‘인터내셔널 비셰그라드 펀드’의 후원과, 씨어터 뮤지엄·인스티튜트(헝가리), 씨어터 인스티튜트(슬로바키아), 아담 미츠키에비치 인스티튜트(폴란드), 아츠·씨어터 인스티튜트(체코)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캐나다공연예술마켓(CINARS), 일본 요코하마 공연예술회의(TPAM in Yokohama), 스페인 피라타레가 마켓(Fira Tarrega), 월드뮤직엑스포(WOMEX) 등 해외 주요 공연예술마켓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정보 및 전문가 교환 등 협력과 교류의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공연예술기관인 호주예술위원회, 프랑스 인스티튜트(Institut Français) 등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공연예술시장에서의 아시아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쇼케이스에서는 한국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활발한 해외 진출을 꾀한다. 팸스초이스(PAMS Choice)는 서울아트마켓의 공식 쇼케이스로, 2005년부터 지난 7년간 팸스초이스로 선정된 총 117작품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510건 이상의 해외진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는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에서 총 13개의 국내 우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아트마켓은 2009년 이래 ‘창조적인 협업 : 창작에서 유통까지’라는 보다 큰 범주에서 작품의 창작단계에서부터 유통을 함께 고민하여 보다 합리적인 제작과 유통체계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IP(국제협력파트너찾기, Looking for International Partners) 프레젠테이션과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외 공연예술단체들이 창작과 제작, 유통을 위한 협업 파트너를 모집하는 장을 마련한다.
서울아트마켓의 주요 참가 대상은 아트센터, 문예회관 등 공연장 프로그램 담당자, 공연예술축제, 문화축제 등 축제 프로그램 담당자와 공연예술 기획사 및 에이전트, 문화재단, 협회 담당자 등의 문화행정가 그리고 공연예술단체와 예술가, 기획자 등이며, 행사 개최에 앞서 공식홈페이지인 www.pams.or.kr을 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